J.

jeoninbae.com

1. 어제 아이맥을 주문(옴미의 도움이 컸음♥)했다.

2. 누구나 거치는 고민 중 하나인 21.5 vs 27 고비를 아무래도 27은 너무 크지? 라고 해결(굴복). 처음 맘먹은대로 퓨전드라이브는 추가.

3. 256 SSD에서 잠시 머뭇거렸지만.. 외장하드 세갤 꼽아 쓰던 랩탑 아닌 데탑이 되버린 내 초라한 공팔년 맥북프로와 이를 구원해준 포고, 그리고 눈물겨운 3테라 데이터 대이동을 떠올리면 지금도 참 잘했지싶다.

4. 매직 트랙패드도 추가. 무선 마이티를 지금도 쓰는데 스크롤 볼 청소하다 고장난 걸 빼면 오년째 이걸 쓰고 있는게 신기함. 딱히 불편한게 없어 매직 마우스를 트랙패드로 바꾸고 싶었지만 지마켓이라서 Fail.

5. 트랙패드는 랩탑 아니면 필수. 맥에선 사치품 절대 아님! 어우 패드 없이 어떻게 맥을 쓰지?

6. 배송은 일주일 후.

이청준의 세월의 덫을 읽다 끊어진 친구놈에게서 연락이 왔다. 이 얼마나 기막힌 우연인가.

어머 이건 꼭 사야되

1. 소진; 쑤시던 어깨가 가슴으로 조금씩 번진다. 절인 배추 이파리처럼 소금기를 가득 먹고 축 늘어진다. 소모된 감정을 주유하듯 채워넣고 싶다. 경고등만이라도 꺼질 수 있을 만큼만.

2. 궁핍; 일을 쉬니 생활이 원체 뜻대로 굴러가질 않는다. 사고 싶은 게 있어도 정말 필요할까란 물음으로 덮고 만다. 부릴 욕심이 없단 건 때론 되게 서글프다.

3. 밖; 안은 답답하다. 그나마 혼자일 땐 책이 있어 잠시 잊는다.

4. 술; 비틀거리며 걷고 싶다. 땅만 보고 걸어도 피식 웃음이 나게 취하고 싶다. 그러다 밤하늘에 고갤 처들고 깊은 한숨 한번 내쉬었으면 참 좋겠다.

5. 자고 나면 온몸이 쑤실 것만 같다.

새총 쏘는 여자

1. 엔진오일은 교환이 필요하다는 걸 뒤늦게 알았을 때 찾아간 정비소에선 캡을 열어도 오일 한 방울 떨어지지 않았고 정비사는 허 참 기가 차단 표정이었다. 엔진이 눌러 붙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알라며 여태껏 오일 갈 생각도 안한 너는 뭐하는 새낀가요라는 분위기는 내겐 위기였고 오천키로 후에 꼭 다시 찾아오라던 말을 들을 때까지 풀리지 않았다. 내 돈 내고도 혼나 본 경험은 처음이라 그 후 정비소를 찾을 때마다 나는 침을 꼴깍 삼키며 아이가 타고 있어요 같이 낯빛에 긴장하고 있어요를 새긴다.
2. 내 차가 생기고부턴 정확히 오천키로마다 엔진오일을 갈았다.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니 나는 전보다 훨씬 성실하게 정비소를 다닌 셈이다.
3. 그래도 몇몇 문제가 있긴 했다. ABS 리콜 통지서가 날아와도, 워셔 노즐이 막혔는지 물줄기가 하나 줄어도, 누가 옆에 타기만 하면 에어컨을 켜 줄 생각을 않던 낯가림 심한 내 차는 역시 주인을 알아보는 충실한 애마기는 개뿔 올여름 그 더위에도 꾹 참고 탔다. 정비소 가는 게 무서워서.
4. 오천키로의 압박은 생각보다 심했기 때문에 이번에 모든 걸 처리하기로 맘먹고선 조곤조곤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왜 여기서 소리가 날까요, 워셔액 두 가지를 짬뽕해서 얘가 막힌 걸까요, 난생 처음 차 바퀴 네 개를 빼보기도 하고 그게 신기해서 사진도 찍었다.
5. 다음 오일 교환 시기엔 앞바퀴 타이어를 갈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하긴 내 신발 밑창이 닳을 생각을 안하는 걸보니 니가 수고해 준 덕분이구나. 일단 오천키로 더 뛰고 그때 생각해보자.

1. 엔진오일은 교환이 필요하다는 걸 뒤늦게 알았을 때 찾아간 정비소에선 캡을 열어도 오일 한 방울 떨어지지 않았고 정비사는 허 참 기가 차단 표정이었다. 엔진이 눌러 붙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알라며 여태껏 오일 갈 생각도 안한 너는 뭐하는 새낀가요라는 분위기는 내겐 위기였고 오천키로 후에 꼭 다시 찾아오라던 말을 들을 때까지 풀리지 않았다. 내 돈 내고도 혼나 본 경험은 처음이라 그 후 정비소를 찾을 때마다 나는 침을 꼴깍 삼키며 아이가 타고 있어요 같이 낯빛에 긴장하고 있어요를 새긴다.

2. 내 차가 생기고부턴 정확히 오천키로마다 엔진오일을 갈았다.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니 나는 전보다 훨씬 성실하게 정비소를 다닌 셈이다.

3. 그래도 몇몇 문제가 있긴 했다. ABS 리콜 통지서가 날아와도, 워셔 노즐이 막혔는지 물줄기가 하나 줄어도, 누가 옆에 타기만 하면 에어컨을 켜 줄 생각을 않던 낯가림 심한 내 차는 역시 주인을 알아보는 충실한 애마기는 개뿔 올여름 그 더위에도 꾹 참고 탔다. 정비소 가는 게 무서워서.

4. 오천키로의 압박은 생각보다 심했기 때문에 이번에 모든 걸 처리하기로 맘먹고선 조곤조곤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왜 여기서 소리가 날까요, 워셔액 두 가지를 짬뽕해서 얘가 막힌 걸까요, 난생 처음 차 바퀴 네 개를 빼보기도 하고 그게 신기해서 사진도 찍었다.

5. 다음 오일 교환 시기엔 앞바퀴 타이어를 갈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하긴 내 신발 밑창이 닳을 생각을 안하는 걸보니 니가 수고해 준 덕분이구나. 일단 오천키로 더 뛰고 그때 생각해보자.

진짜 오바로크병이었어…

1. 잠이 안와서 혼자 맥줄 마시다가 뜬금없이 먹먹해진 가슴에
2. 고맙단 문자 하날 보내놓고 혼잣말로 고마워요, 고마워요
3. 그렇게 보고픈 마음을 누른다

맥도날드 팁

의견이 분분한 모양인데 그래도 시도해 볼만한 것들

1. 감자 튀김 새로 나온 것을 먹고 싶다면 소금 뿌리지 않은 걸로 달라고 하면 된다.

5. 그러나 진정한 맥고수는 더블치즈버거라는 히든 메뉴를 먹는다. 치즈버거의 빅맥화라고 볼 수 있는데 맛있다. 메뉴판에 없으니까 당황하지 말고 당당히 시키도록 하자.

그래도 처음 주문하는거라 조금 망설이며 더블치즈버거세트요 하고 받은 햄버거는 그냥 패티 위아래로 치즈 두개 꽂힌 오천이백원짜리 아 진짜 능욕도 이런 능욕이 없는 진짜 허무한 햄버거였음.

7. 밤 12시가 넘으면 아이스크림 종류는 먹을 수가 없다. 기계를 꺼서 아이스크림이 녹아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술 취해서 맥도날드에 아이스크림 사러 오지마.

9. 맥도날드 영수증 2만원 어치가 있다면 포인트카드를 만들 수 있다. 천원당 1점인데 은근히 혜택이 쩌니까 꼭 받도록 한다.

12. 상하이는 맥치킨 소스를 2번 뿌리는데 더 많이 뿌려 달라고 하면 더 맛있다.

13. 빅맥의 런치메뉴 가격은 3900원인데 백원 더 추가해서 너겟 소스를 산다. 케챱은 빅맥의 젤 윗부분 빵을 덜어내서 뿌리고 감자를 너겟 소스에 찍어먹으면 거스름 돈도 간편하고 더 맛있는 세트가 탄생한다.

14. 음료수 주문할 때 얼음 빼달라는 호구짓은 하지말자. 어차피 나오는 양은 똑같다.

22. 맥도날드는 리필이 안된다. 그러므로 콜라가 많이 마시고 싶다면 롯데리아로 갑니다.

23. 새우버거는 롯데리아에가서 사도록 하자. 맥도날드에 와서 새우버거 주문 좀 그만해라.

25. 런치 시간에 아슬아슬하게 왔다면 알바를 설득하자. 은근히 받아준다.

29. 맥치킨 버거는 방금 나온거라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햄버거다. 맥치킨도 소스를 많이 뿌려달라고 하면 천 국의 맛이다. 왜 맥치킨을 안먹냐고? 이런 버거가 있다는 걸 방금 알았을 걸?

31. 치킨 스낵랩이나 치킨 텐더는 갓 나온게 아니면 안 먹는게 낫다. 오래되면 질기거든.

34. 맥딜리버리에서 눅눅한 감자를 받을 확률은 백프로. 다 맛있기를 기대하는게 바보다.

35. 런치 메뉴때는 음료 교환이 탄산으로 밖에 안된다. 아닐 때는 쉐이크로도 음료 교환이 가능하다.

36. 감자 튀김을 쉐이크에 찍어먹으면 의외로 맛있다.

41. 몇 백원짜리 텐더 소스가 있다. 햄버거 찍어먹으면 짱 맛있다.

46. 맥도날드는 새벽 4~11시가 맥모닝, 11~2시가 런치다. 11시에 런치세트를 시키면 뭘 먹어도 갓 만들어서 맛있다.

56. 모든 버거에 들어가는 베이컨은 만든지 시간이 좀 된 것이기 때문에 딱딱하다.

58. 계산하고 나서 영수증을 가져가지 말자. 우리가 포장한 메뉴가 맞나 확인하고 마지막에 챙겨줄테니까.

70. 맥도날드 감자는 한 종류 뿐이니 다양한 소스(너겟 소스, 텐더 소스, 심지어 햄버거에 뿌리는 마요네즈도 달라고 하면 준다)에 찍어먹자.